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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막 ‘오직 은혜로 부흥의 파도를 타자’ - 여의도의 순복음 영성 세계선교의 역사 50주년 맞아 현재위치선교
  • 기사등록 2024-06-03 1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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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의 영성으로 놀라운 부흥을 거듭하며 전 세계로 성령의 불길을 퍼뜨려온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역사가 50주년을 맞았다.

(재)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이 함께한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오직 은혜로 부흥의 파도를 타자’라는 주제로 5월29일 성대하게 개회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한 전 세계 67개국 11개 총회 676명의 선교사들이 위대한 선교 사명을 재확인한 이번 대회는 오직 성령으로 선교사와 선교지 교회가 성장하도록, 선교사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역지의 복음화와 제자화를 위해, 언어 문화적 적응 및 재정 문제가 해결되도록 한마음으로 힘써 기도했다.


 선교사 입장식으로 시작된 대회는 성태환 장로(선교분과위원장)가 개회선언했고, 정병성 선교사(아프리카총회 총회장)의 대표기도, 서상진 선교사(대만총회)의 이사야 6장5~8절 성경봉독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제하의 선교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첫 사랑의 감격을 회복하라. 처음에 선교사로 나갈 때는 감격으로 달려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격은 사라지고 만다. 우리가 첫사랑을 잃어버린 죄를 회개해야 한다. 아직 믿지 않는 허다한 사람들을 예수께로 인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백성이 형식적으로 신앙생활하면서 우상숭배하고 죄에 빠져들고 있었다. 이대로 가면 망할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하고 물으신다”면서 “이사야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한다. 오늘 이 자리가 이 고백이 드려지는 귀한 결단과 헌신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나의 사명을 감당하는 귀한 삶을 살라”고 도전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김용복 선교사(유럽총회 총회장)의 인도로 통성기도를 드렸고, 미국 하와이 서정완 선교사의 선교 사역 보고가 이뤄졌다.


 하와이 마우이섬 마우이순복음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서 선교사는 미국 100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산불로 인해 커다란 위기를 맞았지만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선교사는 “화재 지역에 집과 사역장을 둔 성도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무엇으로 위로해야 할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너무나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오직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만 믿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며 기도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로 교회는 즉시 움직였다. 대피소를 운영하면서 여행객과 관광객을 수소문하여 안식처를 제공했다. 희망박스를 만들어 전달했으며, 이재민 집짓기 사업에 구호금을 전달하는 등 생업을 뒤로하고 할 수 있는 대로 동참했다”며 “하나님은 동서남북 사방에서 후원의 손길을 연결해 주셨고, 마우이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치게 하셨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강하시고, 우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으심에 소망과 기쁨이 충만하게 하셨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감격의 선교보고를 전했다.

세계오순절협회 총재 윌리엄 윌슨 박사는 영상축전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행전에 놀라움과 감사와 축하를 전했고, 정동균 목사(총회장)와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엄진용 목사(총무)도 선교대회 50주년에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순복음선교회는 우수선교사 시상식을 갖고 30년 근속 선교사, 감사패, 선교 공헌상,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이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가 50년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여 세계복음화를 향해 나아갈 것을 소망했다.

이번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이날 개회를 시작으로 5월31일까지 선교사 수련회와 선교사 자녀캠프가 열리며, 5월31일부터 6월1일에는 ‘순복음세계선교 비전선포식 & 8시간 미스바 밤샘회개 기도성회’로 이어진다.(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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