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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 남서울교회에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라는 주제로 - 26개 교단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 다짐
  • 기사등록 2024-07-18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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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로교단들이 일치된 신앙을 확인하는 자리,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이 7월9일 남서울교회에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 함께한 26개 장로교단 지도자들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가 되게 하소서 △다음세대에 복음의 소망을 전수하게 하소서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일하게 하소서라고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대회사를 전한 대회장 천환 목사는 “한국 장로교회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와 자매다. 한국 장로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경건과 균형 잡힌 영성이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는 세속화와 탈종교화의 심각한 도전과 교세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복음의 진정성과 그리스도인들의 신실함으로 교회의 거룩성과 공교회성을 강화해 나가자”고 청했다.

“교회는 위기를 맞을 때마다 성경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개와 개혁의 힘을 발휘했다”고 주목한 천 목사는 “실추된 교회의 권위와 신뢰감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가 되어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공의를 실현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독려했다.

준비위원장 김홍석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장로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 장로교회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굳건히 함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영적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회장 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총회장)가 낭독한 비전선언문은 신앙 회복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예배중심의 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예배자로 살아간다 △우리는 ‘나부터’, ‘날마다’의 개혁을 실천하여 장로교인의 명예와 책임을 감당한다 △우리는 장로교회의 연합에 전심전력하며 하나의 거룩한 교회로서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한다 △우리는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실천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부지런함과 열심히 감당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이 열려 △교육 및 신학부문 이승구 교수(합신대 석좌교수) △선교 및 문화부문 하재호 목사(주바라기선교회) △복지부문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가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승동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회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왔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권순웅 목사(상임대회장)의 인도로 변세권 목사(합신 총회장)가 기도하고, 김정우 목사(합동동신 총회장)가 여호수아 3장1~6절 성경봉독한 후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는 교회’ 설교, 정서영 목사(전 대표회장)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이 목사는 “교회는 모름지기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이것이 말씀을 좇아가는 교회요 거룩한 교회다. 이런 교회는 착하고 충성된 교회”라며 “우리 장로교회가 말씀을 앞서지 말며 날마다 거룩하게 되어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 하나님의 나라에 낙오 없이 들어가는 교회가 다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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