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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2024년 중점 사업 방안 발표 … 출산장려금 인상 -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섬김 강화, 독립적 거점교회 설립, 교회 직영 신학원 운영 등
  • 기사등록 2024-02-07 1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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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독립적인 거점교회를 10곳 이상 세우는 한편 인구절벽의 저출산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보다 효과적으로 섬기는 등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도 교회가 직영하는 순복음영산신학원의 교수진 및 커리큘럼 등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앙과 목회문화에 맞게 전면 개편하여 교역자 배출 및 수급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는 2일 시무식을 겸해 열린 지국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4년 목회방향을 내놓았다.

이영훈 목사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목사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저출산문제 극복 위해 100만 서명운동 전개와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현재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아이 출산가정에 200만 원, 3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을 각각 지급해 오던 출산장려금을 2024년부터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또 저출산문제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인식하고 참여 폭을 확산하기 위해 100만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이 목사는 “출산장려금 지원을 받고 교회 출석하지 않는 가정도 있지만 지난 10년 이상 계속 해 온 결과 이 제도가 출산을 장려해 온 긍정적 측면이 뚜렷하므로 몇 가지 부정적 측면이 있다는 이유로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인상 이유를 밝혔다. 또 “아이를 많이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이며, 신앙을 가진 가정에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하다”면서 “우리 교회 성도들 가정에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을 잘 양육하여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산 장려하는 ‘헌아식’ 행사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출산 장려하는 ‘헌아식’ 행사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섬김 강화

이 목사는 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계속해 온 사랑의 실천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로 하고, 특히 굿피플과 연계해 소외계층에 1년 365일 희망박스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엘림재단을 통해 전문화한 다문화가정 및 국내 외국인들에 대한 돌봄사역도 더 강화해 나가도록 지시했다.

이 목사는 이런 사업들이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처럼 한 영혼에 대한 사랑으로 깊어질 때 비로소 교회의 존재 의미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박스 박싱데이와 찾아가는 성탄절 행사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희망박스 박싱데이와 찾아가는 성탄절 행사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독립적인 거점교회 10곳 이상 개척

이영훈 목사는 “현재 마포 영등포 용산지역의 성도들만 모여도 여의도 본 교회당은 차고 넘친다”면서 “교구 버스를 운영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이동 거리가 30분이 넘는 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은 거점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수도권에 분포하는 지성전들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목회를 통해 성장하여 독립적인 거점교회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거점교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역자들이 모든 면에서 독립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성도 3000명 이상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_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교회 직영 순복음영산신학원 운영

이 목사는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가진 성령론과 절대긍정의 신학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앙과 목회문화를 체화한 목회자 배출과 수급을 위해서 조용기 목사님이 세워서 운영한 순복음영산신학원을 교회가 직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호성 부목사와 김민철 목사(홍보국장)에게 각각 학장과 교무기획처장을 맡겨 교육과정과 교수진 등을 새롭게 구성하도록 하는 한편 학력 인증 문제는 한세대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해결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하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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